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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자본확충 협의체' 첫 회의.."재정, 중앙銀 정책수단 추진"

기사등록 : 2016-05-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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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방안은 상반기까지 수시 협의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구조조정 자금 마련을 위한 국책은행 자본확충 협의체(이하 협의체)가 본격 가동됐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협의체는 이날 오전 10시 최상목 기재부 제1차관 주재로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상목 차관을 비롯해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한국은행 부총재보,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산업은행 부행장, 수출입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차관(오른쪽 세 번째)이 4일 국책은행 자본확충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들 관계기관은 향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시장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Contingency Plan) 국책은행의 자본을 확충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재정과 중앙은행이 가진 다양한 정책 수단을 포괄적으로 검토해 가장 효과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책은행 자본확충은 재정 등 국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것이므로 당사자의 엄정한 고통분담, 국책은행의 철저한 자구계획 선행 등 국민 부담 최소화를 원칙으로 행해져야 한다"며 "구체적인 방안은 상반기까지를 목표로 오늘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수시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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