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전민준 기자] LG하우시스가 국내외에서 벽지제품의 친환경 인증을 연이어 획득했다.
LG하우시스는 '지아프레쉬'벽지가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의 최고등급인 1등급을, '테라피‧베스티' 벽지는 환경부의 '저탄소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은 의류나 침구, 완구, 인테리어자재 등 피부와 접촉이 일어나는 제품의 무해성 정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전체 4등급 중 1등급은 만 3세 미만 유아가 사용하는 제품에만 부여되는 기준이다.
최근 유럽, 일본, 북미 등에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기업들에게 필수 인증으로 꼽히고 있고, LG하우시스는 지난 2014년 지아벽지로 벽지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지아프레쉬 벽지는 제품 표면에 옥수수에서 유래한 식물성 수지(PLA)와 실내 유해물질을 분배하는 공기정화층을 적용한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 1등급'을 획득한 LG하우시스 지아프레쉬 벽지<사진=LG하우시스> |
아울러, LG하우시스의 테라피‧베스티 벽지는 국내 벽지 제품 최초로 환경부가 부여하는 '저탄소인증'을 획득했다.
LG하우시스는 제조설비 개선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에너지 재활용율을 높였고,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탄소인증 기준치 이하로 절감시키면서 제조과정의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김명득 LG하우시스 부사장(장식재사업부장)은 "벽지는 주거 공간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만큼 친환경성이 중요하다"며 "제품뿐만 아니라 생산과정까지도 환경을 고려한 인테리어자재 개발에 주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