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한진해운이 보유 자산을 매각해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한진해운은 해외 상표권과 선박, 일본 부동산 등 약 1246억원 규모의 자산을 매각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진해운이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자율협약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로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우선 해외 상표권을 742억원에 지주사인 한진칼에 넘긴다. 선박 한진 살라다베이호를 에이치해운라인에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약 443억원이다. 일본에 있는 약 60억원 규모의 토지와 건물 등도 대한항공에 넘긴다.
이에 앞서 한진해운은 지난달 사옥과 보유지분 매각 등을 통해 4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한 바가 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