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한국에 보급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3일부터 21일까지 서울∙경기∙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조와 혁신’ 글로벌 워크숍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의 이노베이션 센터(Microsoft Innovation Center)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한국에 처음 공급하는 것이다. MIC팀이 직접 한국의 대학생과 예비창업자들을 지도한다.
앞서 지난 2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는 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및 대학생 창업 및 소프트웨어 교육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워크숍은 1일짜리 '발명주기'(서울 16일, 경기 17일, 대구 21일)와 3일짜리 '린 스타트업 머신'(대구 18일~20일)으로 나눠 진행한다.
‘발명주기’ 워크숍에서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의 테크놀로지 벤쳐 프로그램 디렉터인 티나 실리그 (Tina Seelig) 교수가 자신의 저서 'Insight Out: Get Ideas Out of Your Head and Into the World(시작하기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을 바탕으로 기업가 정신과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린 스타트업 머신'은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트업 창업 준비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외부로 나가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접하면서 발전시키면서 비즈니스 능력을 키우는 경험하게 된다. 샌프란시스코의 전문교육팀이 직접 지도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워크숍의 성과가 좋을 경우 다른 혁신센터에도 워크샵 프로그램의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애드 스태이들 MIC 글로벌 사업 총괄책임자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한국의 대학생들과 스타트업계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예비 창업가 지원 프로그램을 공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국 IT업계의 중심인 실리콘밸리의 창업 문화를 한국에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