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채권단에 2조원대의 지원을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 17일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앞서 한 매체는 삼성중공업이 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에 2조3000억원의 자금 지원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도 "확인 결과 요청 자체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요구에 경영개선안, 재무구조개선안, 유동성 관리 등의 내용이 담긴 자구계획안을 이번주 안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측은 "산은의 요청으로 자구계획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1500명 수준으로 알려진 구조조정 규모에 대해선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