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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5월 제조업 PMI 47.6로 악화... "지진 후유증"

기사등록 : 2016-05-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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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고은 기자] 일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계속 기준선 50을 하회하면서 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23일 니혼게이자이와 민간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Markit)는 일본의 5월 제조업 PMI 잠정치가 47.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48.3과 전월 수치 48.2를 모두 하회하는 결과다.

제조업 생산지수는 46.9로 지난달 47.8보다 후퇴하면서 2년 만에 최대 속도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사를 수행한 마르키트는 "일본 제조업 경기는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다"면서 "제조업자들이 여전히 구마모토 강진 악재 후유증으로 중압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논평했다.

신규주문지수는 41개월 만에 최저치로, 마르키트는 "외국인 수요가 지난 3년래 가장 빠른 속도로 줄어든 탓"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제조업자들이 덜 낙관적인 고용정책을 취하면서, 직전월인 4월에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일자리 창출 속도도 느려졌다"고 덧붙였다.

<자료=마킷/닛케이>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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