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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20대 국회로 넘어간 쟁점법안…야당 초당적 협력해야"

기사등록 : 2016-05-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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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프리존법·서비스법·노동개혁법 등 초당적 협력 당부

[뉴스핌=김나래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0일 20대 국회 개원일을 맞아 "20대 국회는 이번 총선의 민의를 받들어서 대화와 타협, 상생과 협치의 정신으로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로 거듭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정 원내대표는 "19대 국회에서 발의된 1만7900여 건 중 무려 50%가 넘는 9809건의 법안이 임기 만료와 동시에 자동 폐기됐다, 국회가 경제와 청년을 외면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이어 그는 "새누리당은 20대 국회 개원 첫날인 오늘 당론 1호 법안으로 '청년기본법'을 발의한다"면서 "총리실에 청년위원회를 설치해서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등 정책을 총괄하고 청년들과 소통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년기본법과 함께 규제프리존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법, 사이버테러방지법 등 19대 때 폐기됐던 주요 경제안보법안도 발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두 야당께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청년들의 일자리 만들고 경제활력을 위한 이 법안(처리)에 초당적 협력을 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을 향해 "오늘 의원님들 다 배지를 착용하고 오셨는데 국민들이 달아주신 배지다"라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다잡는, 그러기 위해서 언제 어디서나 꼭 의원배지를 꼭 착용하고 다니시길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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