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유리 기자]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서비스는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온라인 마케팅 업체 DMC미디어가 발표한 '2016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 행태'에 따르면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 경험률은 79.2%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7.1%p 증가한 수치다.
여성의 경험률은 8.91%로 남성(74.2%)보다 높았으며, 연령대가 낮을수록 간편 결제 이용 경험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결제 편리성이 86.9%를 차지했다.
<그래프=DMC미디어> |
이용자들이 주로 쓰는 모바일 간편 결제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 인터넷·게임 업체의 서비스인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은 전체 응답자의 34.0%를 차지했다.
삼성카드 M포켓 등 금융사 앱카드와 K페이 등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 서비스가 각각 29.0%와 21.6%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지난해 8월 국내에 출시된 삼성페이의 이용 비중은 4.6%에 그쳤다. 삼성페이의 경우 이용 비중은 낮았지만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용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 행태는 DMC미디어가 지난달 온라인을 통해 19~59세 성인 3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