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광연 기자] 우정사업본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우표 2종, 총 70만장을 1일 발행한다.
이번에 발행하는 우표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온몸을 바친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 열사와 국어로 민족의 주체성을 확립한 주시경 선생 등 호국영웅 2인을 소재로 했다. 남 열사는 영화 ‘암살’의 실존 인물이기도 하다.
우표디자인은 호국영웅의 결의와 의지가 부각되도록 빛의 대비를 통해 인물의 모습을 강조했다. 뒷 배경은 독립기념관 추모의 자리 인근에 설치된 남자현 어록비와 국립한글박물관에 전시 중인 말모이원고를 배치했다. 한편 이번 우표는 휘날리는 태극기 모습을 형상화한 스티커 형태로 발행된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우표발행으로 우리나라의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온 국민이 영원히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자현 열사(왼쪽)와 주시경 선생. <사진=우정사업본부> |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