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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네이버 '원스토어' 출범, 구글 독주 막을까

기사등록 : 2016-06-0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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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로그인 제도 도입...기존 구매내역 유지할 수 있어

[뉴스핌=심지혜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와 네이버가 각각 운영해오던 애플리케이션 장터를 '원스토어'라는 이름으로 통합하고 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구글과 애플 등 외산 앱 장터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나로 뭉친 토종 앱 장터가 이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원스토어'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 이용 가능하며, 그동안의 이통3사 앱 장터인 T스토어, 올레마켓, U+스토어는 '원스토어'로 업데이트 된다. 네이버 앱스토어 이용자는 원스토어를 실행한 뒤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기존 구매내역을 가져올 수 있다.

통합 스토어의 사업을 담당하는 원스토어 주식회사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이용환경부터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원스토어는 아이디 로그인을 지원해 번호이동 등으로 휴대전화번호가 바뀌어도 기존의 사용이력을 그대로 가져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국내전화번호가 없는 와이파이 태블릿이나 해외휴대전화도 이용 가능하다. 자체 계정 외 이용자 본인이 사용중인 네이버, 페이스북, 구글 등의 아이디로도 로그인할 수 있다.

원스토어는 정식 출범과 함께 제공 혜택을 확대했다. 기존의 할인 및 쿠폰지급 이벤트 외에도, 게임 이용자의 원스토어 결제금액의 일정 비율을 포인트로 쌓아주는 캐쉬 적립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원스토어는 고객 문의 해결 창구도 통합했다. 이메일 상담은 물론 전화상담까지 한곳에서 지원해 콘텐츠의 구매-이용-사후지원의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한다. 

원스토어 주식회사는 이통3사와 네이버가 각각 운영해오던 앱 장터를 하나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사진=원스토어 주식회사>

원스토어 관계자는 “이번 통합서비스 런칭을 통해 기존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원스토어 사업에 참여하는 통신사업자들과 인터넷 사업자간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들의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스토어는 앱, 게임, 전자서적, 음악, VOD 등 모든 디지털 콘텐츠는 물론 휴대폰 액세서리 쇼핑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비스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스토어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일부터 ‘하루 안에 1000만 포인트 쓰기’ 이벤트로 최대 1000만원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상세한 내용은 원스토어를 실행하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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