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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장관 “중국, 정책 커뮤니케이션 능력 키워야”

기사등록 : 2016-06-0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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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금융시장 혼란은 인민은행 환율 조치로 초래"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중국이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점차 확대되는 만큼 당국은 통화정책 관련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반드시 개선시켜야 한다고 잭 루 미국 재무장관이 강조했다.

잭 루 미국 재무장관 <사진=블룸버그통신>

6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중 전략경제대화에 앞서 블룸버그TV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잭 루 장관은 작년 8월 인민은행의 위안화 평가절하 이후 나타난 시장 혼란은 중국 당국의 정책에 대한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정책 커뮤니케이션이 혼란을 초래했고 이 때문에 중국 경제 상황이 보기보다 훨씬 취약한 상황일 수 있다는 불안감이 증폭됐다는 것이다.

그는 작년 여름 사례는 “중국 경제나 정책에 대한 당국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개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며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이 중국의 다음 경제 정책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잭 루 장관은 위안화 환율 자유화와 관련해서는 몇 년 전과 비교해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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