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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도 SNS 계정 해킹 당했다

기사등록 : 2016-06-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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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번호 '다다다' 계속 재사용…아워마인팀 "우리가 해킹"
페이스북 보안 지침을 CEO가 어긴 꼴

[뉴스핌= 이홍규 기자]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의 사회관계망(SNS) 계정이 해킹되는 기막힌 사건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각) 자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의하면 저커버그의 트위터와 핀터레스트 등 SNS 계정이 해커 그룹인 '아워마인팀'에 해킹을 당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사진 : AP/뉴시스]

이날 저커버그의 핀터레스트 페이지에 "아워마인팀에 의해 해킹됨", "저커버그의 보안성을 시험하는 중"이라는 문구가 올라왔다.

아워마인팀은 저커버그의 트위터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에도 접속했다고 주장했다. 저커버그의 트위터 계정은 즉시 정지됐다.

하지만 페이스북 측은 저커버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해킹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저커버그는 사용 SNS에 'dadada'라는 비밀번호를 지속적으로 재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 비밀번호를 다른 온라인 장소에서 사용하지 말아라"라는 페이스북의 첫번째 보안 지침을 페이스북 CEO인 본인이 어긴 셈이다.

해킹된 저커버그 CEO 핀터레스트 페이지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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