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광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8일부터 14일까지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이하 아인세)’ 주간으로 정하고 ‘美人(미인) : 아름다운 사람이 만드는 아름다운 인터넷세상’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캠페인, 인터넷 윤리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건전한 인터넷 이용문화 조성을 위해 창안돼 2010년부터 올해 7회째를 맞는 아인세는 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의 선포식을 시작으로 전국 유치원 및 초등학교를 돌며 바른 인터넷 유아교육과 순회강연, 창의적 체험활동 등 현장 캠페인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특히, 방통위는 이번 선포식에서 인터넷윤리 상징 캐릭터로 ‘웰리(Welly)’를 발표하면서 범국민 공동활용을 제안했다.
인터넷윤리 상징 캐릭터 ‘웰리’. <사진=방송통신위원회> |
웰리는 악성댓글과 유해정보들을 잡아먹고 착한 댓글·좋은 정보를 뿜어내는 인터넷 바다의 파수꾼으로 2012년 방통위가 국민제안·공모로 개발한 캐릭터다. 선포식을 기점으로 범국민적인 캐릭터로 활용하는 등 쓰임새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아인세 주간에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와 연계한 온라인 이벤트, 아인세 노래가사 바꾸기 콘테스트, 인터넷 윤리체험관 오프라인 이벤트, 참여형 거리캠페인 등 초등학생은 물론 전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최성준 위원장은 아인세 선포식에 앞서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서울화양초등학교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 대상 ‘인터넷윤리 순회강연’과 ‘골든벨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로 아인세 주간의 의미를 되새겼다.
방통위는 국민참여를 통해 정책을 발굴하고 서비스를 개선하는 정부3.0과제의 일환으로 서비스디자이너·교수·교사 등으로 구성된 건전한 인터넷 이용문화 조성을 위한 국민디자인단을 5월부터 운영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