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새누리당이 20대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13일 20대 국회 개원식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전반기 상임위원장 후보자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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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에서 새누리당이 차지한 상임위원장은 8개다. 지난 11일 마감된 상임위 후보자 선출선거 후보등록 결과에 따르면 8개 상임위원장 중 국회 운영위(정진석), 국방위(김영우), 정보위(이철우) 3개 상임위는 단독 입후보로 사실상 위원장이 확정됐다.
법제사법위원장에는 율사 출신 3선인 여상규, 권성동, 홍일표 의원(기호순)이 입후보했다.
정무위원장은 김용태, 이진복, 김성태 의원이, 기획재정위원장에는 이종구, 이혜훈, 조경태 의원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당초 가장 많은 경쟁자들이 몰렸던 안전행정위원장에는 유재중, 박순자, 이명수 의원이 입후보했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에는 조원진, 신상진 의원이 신청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첫 정책워크숍 현장에서 정진석 원내대표의 중재로 상임위원장 임기를 1년씩 쪼개는 것에 잠정 합의했지만 내부 조율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원내 지도부는 의총 전까지 후보자 간 조율을 하도록 유도한 뒤, 끝까지 결론이 나지 않은 상임위에 대해선 경선을 치른다는 입장이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