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이 나란히 상승하며 2주째 양강구도가 이어졌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는 '김수민 의원의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 관련 논란 확산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7~10일 4일 간 성인 유권자 2035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반 총장이 25%의 지지율로,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사진=리얼미터> |
문 전 대표는 24.1%로 반 총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추격했다. 특히 부산 가덕도 방문, 이재명 성남시장 단식농성장 방문 등 관련 보도가 증가하며 지난주 대비 0.9%p 상승했다.
안 대표는 12.4%로 3위 자리를 지켰으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0.9%포인트 반등하며 5.9%로 4위, 박원순 서울시장은 1.1%포인트 하락한 5.6%로 5위를 했다.
이 밖에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4.2%), 이재명 성남시장(3.5%), 유승민 무소속 의원(3.0%), 안희정 충남지사(2.9%), 원희룡 제주지사(2.1%) 등은 모두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리얼미터는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은 20대 원 구성 관련 보도가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총선 리베이트 수수 의혹' 관련 논란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면서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