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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6·15 공동선언 존중…북핵이 합의정신 파괴"

기사등록 : 2016-06-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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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정례브리핑…"지금 개성공단 재가동 거론 부적절"

[뉴스핌=이영태 기자] 정부는 15일 6·15 공동선언 16주년을 맞아 "남북 간 모든 합의를 존중하며 그 취지와 정신에 맞게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홍보담당관) <사진=뉴시스>

통일부 박수진 홍보담당관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그러나 북한은 우리의 지원과 협력에도 불구하고 핵개발을 고집하고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북한의 이러한 행태는 남북관계는 물론 한반도 평화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는 것으로 남북 간 합의의 기본 정신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무모한 도발위협을 중단하고 핵을 포기하고 변화를 선택함으로써 남북관계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진전시키는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남북관계의 정경분리 원칙 도입에 대해선 "지금은 정부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강력하고 실효적 제재에 집중하고 있는 시점"이라며 "개성공단 재가동 및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 거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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