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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신용등급, 인수합병 실패 시 '하향'

기사등록 : 2016-06-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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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용평가 "인수합병 여부 따라 신용등급 변동 가능성 높아"

[뉴스핌=심지혜 기자] CJ헬로비전의 신용등급이 SK텔레콤과의 인수합병 여부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NICE신용평가는 SK텔레콤의 신용등급이 계획대로 CJ헬로비전을 인수합병하면 신용등급이 상향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하향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인수 후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할 계획으로 이에 따른 정부의 승인절차가 진행 중이다.

신용평가는 CJ헬로비전이 계획대로 SK브로드밴드와 합병될 경우 SK계열의 유선통신 및 미디어 사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SK텔레콤과의 사업적 긴밀성 증대, SK그룹 내 위상제고 등 신용도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해 등급 상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반면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지분인수가 무산되면 등급 하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CJ헬로비전은 CJ그룹의 매각추진 이력이 고려돼 향후 CJ계열로부터의 비경상적 지원수혜 가능성이 저하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처럼 CJ헬로비전의 신용등급의 변동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신용평가는 불확실 검토 등급 감시 대상으로 등재했다. 

신용평가는 정부의 인수합병 승인 여부 및 요건 등을 분석한 후 인수합병 완료 시 유선통신 및 유료방송 관련 사업역량 제고 수준, SK그룹 내 위상 변화, 향후 투자 및 재무정책 변화 등을 고려해 CJ헬로비전의 최종신용등급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수합병 무산 시 CJ그룹 내 신용의존성 변화도 재검토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CJ헬로비전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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