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방글 기자]유진투자증권이 포스코의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이 5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6717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잡고, 매수를 유지했다.
22일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평균판매단가 상승으로 마진 스프레드가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이유로 이같이 분석했다. 또, 제품 출하 단가가 하반기에 추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방 연구원은 "연초 중국발 가격 모멘텀 영향으로 유통향 열연과 냉연 단가 인상을 진행해온 결과 2분기 제품 하단가는 전분기 대비 톤당 1만원 이상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투입단가 상승폭이 제한적인 만큼 마진 스프레드 개선으로 이어졌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11.4% 수준으로 예상했다.
또, 전분기 턴어라운드 조짐이 뚜렷했던 해외 철강법인의 이익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브라질 CSP프로젝트 완공에 따른 E&C부문의 손실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따른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35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외에도 올해 4분기 성수기를 앞둔 재고 확충이 재개될 것이라며 중국발 모멘텀으로 동사의 평균출하단가가 추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방 연구원은 "철강업황의 구조적 개선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올해 견조한 이익 개선세와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할 때 현 주가 수준에서 투자 매력도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