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지난 4·13 총선 당시 국민의당 사무총장이었던 박선숙 의원이 27일 검찰 소환조사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의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고발한 5명 가운데 마지막으로, 당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는다. 박 의원은 안철수 공동대표의 최측근이기도 하다.
박 의원은 총선 당시 국민의당 사무총장이자 회계책임자로 김수민 의원, 왕주현 사무부총장과 허위계약서를 작성하고 홍보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는 과정에서 사전 논의·지시했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왕주현 사무부총장의 구속 여부도 이날 결정될 예정이다. 리베이트를 실제 지급하도록 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왕 사무부총장은 오전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는다.
앞서 김수민 의원은 지난 23일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날 핵심 인물 두 사람이 검찰조사와 영장심사를 받으면서 당 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민의당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오는 27일 박선숙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박 의원 사무실에 적막감이 돌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