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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 부인, '엔고'에 무딘 일본 소형주 싹쓸이

기사등록 : 2016-06-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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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스지수, 4% 넘게 급등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와타나베 부인으로 불리는 일본 개인 투자자들이 소형주 매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27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글로벌 불확실성의 시기에 와타나베 부인들이 마더스지수에 편입된 일본 소형주를 쓸어 담으면서 지수는 가파른 상승세를 연출 중이다.

고성장 스타트업주로 구성된 마더스지수는 이날 4% 넘는 급등세를 보이며 닛케이지수보다 가파른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일본 인터넷 사업업체인 에니그모(Enigmo)가 강세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마더스지수(주황선)와 닛케이지수(파란선) 27일 변동 흐름 <출처=블룸버그>

한국시간 기준으로 27일 오후 2시26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1% 뛴 1만5297.66을 기록 중이며 토픽스지수는 1.7% 상승한 1224.93을 지나고 있다.

FT는 마더스지수 편입 종목들이 내수 의존도가 높은 반면 엔화 강세나 외국인들의 리스크오프(OFF) 분위기에는 둔감한 경향을 보인다는 점이 와타나베 부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101.65엔으로 전장보다 0.53% 하락(엔화 강세)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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