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한국선주협회는 한국남부발전 등 발전 5사와 지난 24일 협회 회의실에서 2016년도 제2차 발전ㆍ수송 협의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사진=한국선주협회> |
이날 회의에선 발전 5사와 발전용 유연탄 수송선사인 대한해운, SK해운, 폴라리스쉬핑 등 국적외항선사 실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발전사 측은 먼저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점차 발전원료가 유연탄에서 LNG 등 저공해 원료로 전환될 것이며, 유연탄 수송 선사들의 사업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국내건조 조건부 공동발주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따른 노후 발전소 폐쇄 등으로 유연탄 수입량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돼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선사들은 향후 발전원료가 LNG로 전환될 경우 반드시 국적선사와의 장기수송 계약을 추진해 줄 것과, 공동입찰도 적정 운임과 적정 신조가를 보장할 수 있는 적정가 낙찰제(종합심사낙찰제)를 적용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한국선주협회와 발전5사는 선ㆍ화주 상생협력 공동선언문을 7월 중 채택키로 합의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