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카카오가 대리운전업체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선다. 대리운전 업체가 카카오 드라이버 기사들을 협박하는 등 부당한 행위를 일삼는다는 이유에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르면 다음 주 안에 카카오드라이버 기사를 제명하고 일감을 주지 않는 등 불공정 행위를 임삼는 대리운전 업체에 업무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다.
카카오는 최근 모바일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 카카오드라이버의 승객용 앱을 출시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국 대리운전기사의 40% 이상인 약 5만명의 대리운전 기사회원과 함께 시동을 걸었다.
이에 앞서 대리운전 업체들은 '카카오 드라이버'가 영세 사업자들의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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