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정부는 28일 인도가 지난 27일 미사일 기술 수출을 통제하는 국제협의체인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회원국으로 가입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사진=뉴시스> |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인도의 MTCR 가입이 확정돼, 우리나라에서 10월 17∼21일 개최되는 제30차 MTCR 총회에 회원국으로서 참석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차기 MTCR 의장국으로서 인도 측과 북한 미사일 등 국제사회의 미사일 확산 차단 노력에 있어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MTCR은 미사일 관련 장비와 기술 이전 통제를 통한 대량살상무기(WMD) 운반수단의 비확산을 목적으로 1987년 설립된 다자수출통제체제다. 이번 인도의 가입으로 회원국이 모두 35개로 늘었다.
한국은 2001년에 가입해 2004~2005년 의장국을 수임했으며, 2016~2017년 의장국도 수임할 예정이다. 제30차 총회는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린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