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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조세사면법, 부동산개발업체 호재"

기사등록 : 2016-06-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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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사면법 의결…부동산 수요 증가 예상

[뉴스핌= 이홍규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간스탠리가 인도네시아 상장 부동산 개발 회사에 대해 매수 의견과 함께 최대 19% 상승 여력을 제시했다.

인도네시아 국회의 조세사면법(Tax amnesty) 승인으로 부동산 구매가 늘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사진=블룸버그통신>

28일 자 배런스(barron's) 보도에 의하면, 모간스탠리는 인도네시아 부동산개발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높이고 "지난해에는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이 부동산 구매를 주저했지만, 이런 추세는 조세사면법 시행으로 역전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억눌려 있던 수요자들의 부동산 투자가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간스탠리는 인도네시아 현지 상장업체인 부미 스르퐁 다미(BSDE), 빠꾸완(PWON), 수마레꼰 아궁(SMRA), 찌뿌뜨라 디벨럽먼트(CTRA)에 대한 투자의견을 각각 "비중확대"로 제시하고 19%, 13.7%, 14.7% 그리고 10.4%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견을 냈다.

인도네시아 국회는 오는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해외로 빼돌렸거나 은폐한 자금을 신고하면 최소한의 세금만 부과하고 법적 책임을 면제해주는 조세사면법을 전날(한국시간 기준) 승인했다. 해외자금이 국내로 돌아오면 2~5%, 단순히 신고하면 10%의 세율을 적용키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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