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일본의 5월 가계 지출이 계속 감소하는 가운데, 실업률은 3.2% 수준을 유지했다. 구인난은 여전히 심각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5월 가계 조사에 의하면 2인 이상 가구의 소비 지출은 가구당 28만1827엔으로 집계됐다.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 소비지출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 감소한 것이다.
이날 일본 후생노동성은 5월 실업률이 3.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한 것이며 전월과 동일한 수치다.
일본 가계소비 지출 추이 <자료=일본 총무성> |
일본 가계지출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주거를 제외한 소비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내렸다. 월간 기준 소비 지출은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계절조정을 고려한 5월 소비지출은 1.5% 감소했다.
5월 유효구인배율은 1.36배로 4월의 1.34배를 웃돌았다. 구직자 100명당 136개의 일자리가 있다는 의미다.
일본 유효구인배율 추이 그래프 <자료=일본 후생노동성>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