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지난 4월 일본 실업률이 3.2%를 유지했다. 구직자 당 일자리 수는 24년5개월 만에 가장 많은 상태였다.
31일 일본 후생노동성은 4월 일본 실업률이 3.2%로 유지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경제전문가 예상치와도 부합하는 것이다.
일본의 실업률은 지난 1년간 3.4%를 하회하면서 지난 10월 저점인 3.1%에 근접해지고 있다.
유효구인배율은 전월대비 0.04포인트(p) 상승한 1.34배로 확인됐다. 구직자 100명당 134개의 일자리가 있다는 의미다. 이는 지난 199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 기간 총 실업자 수는 21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만명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의 유효구인배율은 2명의 구직자들에게 일자리가 1개 뿐인 즉 0.5배 수준이던 7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개선되더니 작년부터 1.0을 넘었다. 현재 일본 구직자는 일자리를 쉽게 찾지만 그만큼 기업은 구인난을 겪고 있다.
일본은행은 노동시장 동향에 대해 "온건한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노동시장은 일본의 국가 경제 부문 중 가장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는 분야다.
<자료=일본 후생노동성> |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