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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소망화장품-라이프앤진 합병, '코스모코스'로 새출발

기사등록 :2016-07-05 08:00

회사 관계자 “사업·인력 구조조정 없을 것...시너지 효과 위한 합병”

[뉴스핌=박예슬 기자] KT&G의 자회사 소망화장품과 KGC라이프앤진이 오는 9월 1일 ‘코스모코스’라는 명칭으로 합병 법인을 출범하고 새출발한다.

5일 KGC라이프앤진 관계자는 “합병 법인의 명칭은 코스모코스로 새롭게 정할 예정”이라며 “오는 28일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합병 관련 세부 사항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새로운 합병법인은 기존 소망화장품과 KGC라이프앤진의 중점 사업이었던 화장품사업과 건강식품업을 ‘투트랙’으로 지속할 예정이다.

일각에서 양사 모두 화장품 사업을 영위해온 만큼 합병법인이 출범하면 건강식품 사업은 모회사 KT&G 혹은 제3의 조직으로 이관될 수 있다는 예상도 제기됐지만 회사 측은 부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소망화장품과 KGC라이프앤진이 전개해온 사업이 달라 합병 이후에도 기존 사업을 정리하는 부분은 전혀 없다”며 “인력 구조조정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합병은 그동안 분산돼 있던 투자 구조를 한 곳에 집중시키고 양사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 단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망화장품은 한방화장품 ‘다나한’, 생활용품 ‘꽃을 든 남자’ 등으로 화장품 멀티숍 ‘뷰티 크레딧’, 백화점, 면세점, 마트 등 매장을 통해 제품을 판매해 왔다.

반면 KGC라이프앤진은 홍삼 화장품 ‘동인비’, ‘랑’, 그리고 홍삼제품 등 건강식품 사업을 전개했으며 이들의 주 유통채널은 70%가량을 차지하는 방문판매다.

이번 합병으로 그간 저조한 실적을 기록해 왔던 양사의 화장품 사업이 반등할지에 대해서도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망화장품은 ‘다나한’을, KGC라이프앤진은 ‘동인비’를 각각 간판 브랜드로 내세웠지만 유력 경쟁사에 밀려 시장에 크게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실제로 소망화장품의 매출은 지난 2012년 1265억원을 기록한 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매출은 760억원으로 3년새 절반 가까이 내려앉았다. KGC라이프앤진도 2011년 이후 4년간 적자를 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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