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세계 1위 드론업체 DJI가 캔자스 주립대와 손잡고 농업에 드론을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DJI코리아는 캔자스 주립대학교와 드론을 활용해 식물이 받는 스트레스를 모니터링하고 정밀 방제, 항공 촬영과 감시 등 농업 부문에서의 드론 사용법과 발전 방향을 공동 연구한다고 5일 밝혔다.
DJI 농업용 드론 솔루션 소개 영상 <사진=DJI코리아> |
아울러 이와 관련된 영상 'Feeding the World'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DJI의 개발자 드론인 매트리스 100에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해 밭 위를 촬영하며 특정 위치의 농작물의 문제점 파악과 이에 따라 적당한 질소량을 계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렇게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농작물 생산량은 증가시키면서 투입되는 농약과 비료 등의 양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 DJI의 설명이다.
프로젝트를 주도한 레이 아세베도 캔자스 주립대 정밀 농업과 조교수는 영상에서 “전 세계 인구가 2050년쯤엔 약 90억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가 농업 생산량을 두 배로 늘려야 한다는 말과 같다”고 말하며 효율적인 농작물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로미오 더셔 DJI 교육 부문 임원은 “캔자스 주립대와의 파트너십은 교육자, 학생, 연구원들이 농작물 생산량을 증대시킬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안들을 연구하게끔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