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코웨이는 일부 얼음정수기 부품의 니켈 도금이 벗겨져 논란을 빚은 해당 정수기의 생산을 중단하고 전량 회수에 나서겠다고 6일 밝혔다.

코웨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판매 시기와 상관 없이 문제가 된 얼음 정수기 3종 모델을 단종하고, 제품 전량을 조속히 회수하겠다"며 "해당 제품을 사용한 기간에 대한 렌탈료 전액을 신속하게 환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가 된 정수기 제품은 CHPI-380N·CPI-380N, CHPCI-430N, CPSI-370N이다.

또한 "회수 대상 제품에 대해 최신 제품으로 교체하고 해약을 원할 경우 위약금 없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코웨이는 이번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오는 11일부터 해당 고객 여러분께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니켈로 인해 건강을 염려하시는 고객을 위해 외부 전문가 자문단을 조속히 구성해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정보를 회사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니켈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가 확인될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을 다할 방침이다.

코웨이는 "이번 일을 계기로 뼈아프게 자성하고 있다"며 "고객 여러분의 입장에서 제품 안전성과 신뢰성을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든 제품 개발 및 관리 프로세스를 전면 재검토하고, 이로 인한 모든 변화의 과정을 투명하게 알리겠다"며 "정부 관련 부처의 제품 안전성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