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엔비디아가 최신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 1080'의 보급형 모델인 '지포스 GTX 1060'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GTX 1060' 커스텀 보드를 주요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 19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의 권장소비자가격은 249달러다.

또 엔비디아는 자체 생산하는 ‘지포스 GTX 1060 파운더스 에디션'도 같은 날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 가격은 299달러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포스 GTX 1060'은 이전 세대 상위 모델인 ‘지포스 GTX 980’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최신 VR 게임 및 다이렉트X 11/12 기반 PC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시간당 소비전력은 120와트다.

또 이 제품은 8Gbps 속도의 6GB GDDR5 메모리를 장착했고 가상현실 환경으 현실감을 배가시키는 SMP(동시다중투사, Simultaneous Multi-Projection) 기술을 지원한다. SMP는 ‘언리얼 토너먼트’, ‘에베레스트 VR’, ‘오브덕션’ 등 30개 이상의 게임에 활용된 기술이다.

아울러 '지포스 GTX 1060' 사용자는 게임 캡처 도구인 ‘안셀(Ansel)’ 기술을 통해 게임 내 어떤 위치와 각도에서든 카메라를 자유롭게 조작하며 자신이 원하는 게임 플레이 장면을 구성할 수 있다.

일렉트로닉 아츠(EA)의 ‘미러스엣지: 카탈리스트’, CD프로젝트RED의 ‘위처3: 와일드 헌트’ 등이 안셀을 지원한다. 에픽게임스의 ‘파라곤’, 유비소프트의 ‘더 디비전’, 헬로게임즈의 '노 맨즈 스카이’ 등도 지원 예정이다.

이밖에 엔비디아는 PC용 게임 다운로드 플랫폼인 스팀(Steam)을 통해 ‘VR 펀하우스'를 이달 중 모료로 배포한다. 'VR 펀하우스'는 HTC 바이브(Vive) VR 헤드셋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사진=엔비디아>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