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유럽 곳곳의 문화공간에 올레드(OLED) TV를 설치했다.
LG전자는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헝가리국립오페라하우스(Magyar Állami Operaház), 헝가리국립미술관(Magyar Nemzeti Galéria), 터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이사회 총회장, 영국 자연사박물관 등에 올레드 TV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관람객들이 헝가리국립오페라하우스에 설치된 LG 올레드 TV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 |
회사측에 따르면 헝가리국립오페라하우스에는 77형(모델명: 77EC98), 55형(모델명: 55EA98) 올레드 TV를 설치하고 뮤지컬 ‘빌리 엘리엇(Billy Elliot)’을 소개 중이다.
또 향후 공연하는 작품들도 올레드 TV로 소개할 계획이다. 이곳은 13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대표적인 19세기 건축물로 연간 40만명 이상이 찾는 문화유산이다.
헝가리국립미술관(Magyar Nemzeti Galéria)에서는 지난 4월부터 열리고 있는 ‘피카소 전’을 통해 올레드 TV로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지난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제40회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이사회 총회에도 65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모델명: OLED65G6), 55형 LG 울트라 올레드 TV(모델명: OLED55E6)를 설치했다.
올레드 TV는 세계 각국의 대표 20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기후 변화로 파괴될 위험에 처한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있다.
영국 런던에서는 자연사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과 손잡고 역사 속 색(色)의 미학을 알리는 전시회를 이달 15일부터 11월 초까지 진행한다.
LG전자는 전시회에 65형 곡면 울트라 올레드 TV(모델명: 65EG960V) 6대, 55형 평면 울트라 올레드 TV(모델명: 55EF950V) 6대 등 올레드 TV 12대를 설치해 지구상에 존재해 왔던 다양한 색을 소개한다.
영국 자연사박물관은 연간 방문객이 600만 명에 이르는 영국의 관광명소로 자연의 역사를 담은 표본만 4점 이상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밖에 이달 20일부터 아이슬란드에서 뮤직밴드 콘서트, 자연 풍경 사진전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한 ‘오로라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달 공개한 티저 영상은 유튜브, 페이스 북 등을 통해 1000만뷰를 넘어섰다.
박형세 LG전자 HE해외영업그룹장(전무)은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로 인류가 만들어온 문화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