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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 하반기에도 가전사업부 이익 견조"

기사등록 : 2016-07-1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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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신정 기자] BN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와 관련, 올 3분기 영업이익은 7조9000억원, 매출은 51조5000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기범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D램 가격상승 수혜와 낸드플래시 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며 "스마트폰의 효율적인 재고관리로 하반기와 내년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 영업이익은 30조4000억원, 내년은 31조6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의 3분기 실적에 대해선, "영업이익 4720억원, 매출 14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스마트폰(MC)사업부 실적 개선과 전장부품(VC)사업부 수주가 하반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두 기업 모두 안정적인 매출 시현이 가능한 가전사업부 이익이 올 하반기에도 견조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전자부품업체인 LG이노텍과 삼성전기에 대해선, "2분기 실적이 기존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부품단가 인하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SK하이닉스와 관련해선,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며 D램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로 매력도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이익 성장 모멘텀이 높은 기업으로 삼성전자와 LG이노텍, SK하이닉스, 삼성전기, LG전자 순을 꼽았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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