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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스마트폰 출하량 정체···2분기 영업익 급감"

기사등록 : 2016-07-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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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신정 기자] HMC투자증권은 19일 삼성전기 2분기 영업이익과 관련, 일회성 비용이 예상보다 크게 발생하면서 기존 예상치를 69.7% 하회하는 1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은 주력 거래선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정체되면서 기존 추정치를 3.6% 하회하는 1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2분기 연속 스마트폰에서 깜짝실적을 기록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삼성전기는 2분기 연속 실적쇼크를 기록하고 있다"며 "갤럭시S7의 2분기 출하량은 전분기 보다 54.6% 증가했지만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이 정체되면서 거래선의 단가인하와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삼반기 실적악화에 영향을 준 일회성 비용이 올 3분기부터는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며 " 칩 스케일 패키지(FC-CSP)의 애플 비중이 미미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올 3분기부터는 중화권에 납품될 듀얼 카메라의 경우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생태계에서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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