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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중국 천진공장 경쟁력 제고

기사등록 : 2016-07-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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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활동 통해 생산성 20% 제고·안전사고 70% 감소

[뉴스핌=황세준 기자] 동부대우전자가 중국 천진공장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동부대우전자는 중국 천진공장에서 혁신스쿨 및 현장개선활동(Total Productive Maintenance, TPM)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혁신스쿨은 혁신스쿨은 현장 직원들의 경영참여와 기술혁신을 통해 창의성 넘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천진공장 전자레인지 생산라인 <사진=동부대우전자>

동부대우전자는 이를 위해 중국 현지 생산직원들 중 핵심리더 22명을 선정했다. 핵심리더들은 3개월간 공정개선, 품질향상, 원가절감 등 이론교육을 마쳤고 3개월 실기교육을 진행 중이다.

혁신스쿨을 운용한 이후 생산 라인 밸런싱 30% 개선안, 물류 및 PPM 활동 개선안 등 우수 업무혁신 방안들이 제시되면서 업무비효율을 크게 줄였다. 

또 천진공장은 현지에서 선제적 자재 수급을 통해 생산공정의 손실율을 20% 넘게 줄였다. 상품기획 및 설계과정에서부터 자재 공급계획과 납품을 동시에 진행해 필요 부품공급 차질에 따른 생산공정 지연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했다. 

장인성 동부대우전자 천진공장장은 “혁신 스쿨 교육이 진행되면서 사원들이 직무 전문과정 교육을 통해 정해진 작업지시만을 이행하는 수동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스스로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적용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변화하고 있다” 며 “향후 사원들의 교육 요구를 반영해 추가 과정을 개설하고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사원들의 자기계발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부대우전자 천진공장에서 혁신스쿨과 함께 진행 중인 TPM은 기업의 생산시설을 전 직원이 관리해 불량 제로, 고장 제로, 재해 제로를 목표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활동이다.이를 통해 천진공장은 생산성 20% 향상 및 안전사고 70% 감소의 효과를 거뒀다.

천진공장에서는 매일 오전 업무 시장 전 30분정도 각 라인에 맞는 TPM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개월 단위로 성과를 평가해 우수사원을 포상하고 최우수사원에게는 해외 연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장 공장장은 “체계적인 현장 관리체계를 구축해 생산성‧품질경쟁력 최고의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톱 티어(Top-tier) 생산기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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