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종목코드:MSFT)가 클라우드 상품 판매 호조로 예상을 뛰어 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진=블룸버그> |
19일(현지시각) CNBC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MS의 4분기 주당순익은 69센트, 매출은 226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 주당순익 62센트와 매출 221억8000만달러에서 개선된 수준으로 앞서 전문가 전망치인 58센트와 221억5000만달러도 각각 상회하는 결과다.
실적 개선 효자 노릇을 한 것은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로 매출이 4분기 동안 102%가 늘었다. 고정환율로 계산하면 108%가 확대된 수준이다.
MS의 인텔리전트 클라우드부문 전체로는 매출이 7% 늘어난 67억달러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66억1000만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다만 MS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853억2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8.8%가 줄며 2009년 이후 첫 감소세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매출 대박 소식에 MS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장에서 1.61% 하락한 53.09로 마감됐던 MS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4.07% 뛴 55.25달러를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