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광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및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과 공동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문화창조융합벨트 등의 지원으로 성장한 우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해외 투자유치 및 판로개척 등을 위해 ‘창조경제 글로벌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창조경제 글로벌 로드쇼는 경제성장을 위한 양대 축인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대규모 한류 문화행사인 KCON과 연계해 개최된다.
또한 3개 부처, 9개 기관 간 공동 개최 및 해외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90개(36개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8개 문화창조융합벨트 보육기업 포함) 우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 다양한 해외진출 기회를 갖게 돼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 글로벌 성과창출의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현지 벤처투자자와 바이어를 초청해 투자유치 데모데이(IR)와 수출상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한국에 관심이 많은 한류 팬 등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제품 판촉 부스 및 제품·기술 전시체험관도 운영된다.
수출상담회를 통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글로벌 판로개척도 지원할 예정이다. 미국 시장 내에서 상품성과 경쟁력을 보유한 66개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선발해 실리콘밸리와 LA 지역 주요 바이어 등과의 맞춤형 1:1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한류와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뷰티·패션 관련 상품, 아이디어 생활용품 등을 관람객이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중소기업 제품 판촉 부스를 운영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미국 소비자를 직접적으로 연결하고 관련 제품의 미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제품·기술 전시체험관에서는 과학기술, ICT, 한류문화 콘텐츠(K-POP) 등을 소재로 일반 관람객들의 신기술 체험과 다양한 이벤트 등을 포함한 교류 중심의 전시가 진행된다. 특히 가상현실, 홀로그램 등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해 한류문화 콘텐츠를 구현하는 등 다양한 기술-문화 연계 행사와 볼거리가 제공된다.
고경모 창조경제조정관은 “창조경제 글로벌 로드쇼는 혁신센터 등 창조경제 플랫폼 구축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범부처 공동 노력의 산물”이라며 “국내 스타트업,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번 로드쇼를 통해 참가 기업의 투자유치ㆍ판로개척 등 성과가 창출되고 KCON을 찾는 대규모 한류 팬들이 ICT융합·디지털콘텐츠·화장품·의류·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유망기업의 기술 및 제품 등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