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이 올해 상반기 3114억원(누적)의 순이익을 기록헀다. 이는 전년 동기(3194억원) 대비 2.5% 감소한 실적이다. 지난해 실적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주식 매각이익 492억원 등 일회성 이익이 포함됐기에 이를 제외하면 증가한 셈이다.
그룹 총자산은 104조8947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3.6% 증가했다.
<사진=BNK금융그룹> |
수익성을 나타내는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는 각각 0.70%, 9.83%로 나타났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2.26%,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 및 연체비율은 각각 1.05%와 0.65%였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1815억원, 137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BNK캐피탈도 3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BNK금융 박영봉 부사장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지속적인 순이자마진(NIM) 상승으로 인한 수익 증대와 판매관리비 절감을 통한 비용 감소 등 수익 중심 경영의 성과가 빛을 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매금융 확대를 통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축과 신규 수익원 창출 등 철저한 수익 중심의 관리 경영 추진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