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방글 기자]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에쓰오일이 임직원에 격려금 명목의 중간 성과급을 지급한다.
나세리 알-마하셔 CEO <사진=에쓰오일> |
12일 업계에 따르면 나세르 알-마하셔 CEO는 전날 임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상반기 탁월한 경영실적을 달성한 것을 축하하고 노고를 치하한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는 의미에서 중간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지급되는 성과급은 기본급의 200% 수준으로 12일 일괄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에쓰오일이 연말이 아닌 중간에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중간 배당을 진행해오긴 했지만, 직원들에게는 일년에 한차례 성과급을 지급하는 데 그쳤었다.
2012년 이후 업황이 악화된 것도 한동안 중간 성과급 소식을 뜸하게 한 원인이다.
한편, 에쓰오일은 상반기 1조134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34.4% 증가한 수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