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이 19일 출시되면서 올 가을 스마트폰 대전의 막이 올랐다. 갤럭시 노트7을 시작으로 다음 달 LG전자의 'V20'과 애플의 '아이폰7' 등이 차례로 출격해 소비자를 공략한다.
갤럭시노트7(왼쪽)와 아이폰7의 가상 이미지(오른쪽)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
먼저 스타트를 끊은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에 자사 스마트폰 최초로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선점했다. 앞서 2주동안 실시한 예약판매 물량만 40만대를 넘어서는 등 유례없는 인기를 끌고 있다.
홍채인식 기능은 각종 웹 사이트 로그인이나 모바일 뱅킹 서비스 등의 서비스인 '삼성패스'에 활용된다.
아울러 기존 전자 금융거래 때 요구되던 공인인증서나 OTP, 보안카드 등을 홍채 정보로 대신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마을을 사로잡고 있다.
LG전자는 9월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와 7일 한국 서울에서 V20 출시 행사를 갖는다.
V20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스마트폰 최초로 안드로이드 7.0인 '누가'를 탑재했다. 또 V20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20 프로세서와 16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 V10은 지난해 국내 시장 출시 1달만에 10만대가 팔렸고 미국에서는 45만대 이상 판매된 제품이다. 상반기 전략폰 G5 부진의 아픔을 겪은 LG전자에게는 후속작 V20이 '기대주'다.
애플의 아이폰7은 국내에서 이르면 10월 초쯤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애플이 어떤 신기술을 적용했는지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외신과 인터넷 등에 따르면 이번 아이폰7에는 렌즈가 2개 달린 듀얼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두께는 아이폰6에 비해 얇아지고, 방수·방진 기능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