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 'V20'을 다음달 7일(한국시간) 한국과 미국에서 공개한다.
LG전자는 4일, 글로벌 기자들을 대상으로 전략 스마트폰 ‘V20’의 공개행사 초청장(Save the date, 그날을 비워 두세요)을 발송했다.
초청장은 한국 버전과 글로벌 버전으로 각각 배포했다. 공개행사 날짜는 한국이 다음달 7일(한국시간, 서울), 북미가 다음달 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이다. 한국시간으로는 모두 7일이다.
초청장에는 팝업 북을 배경으로 ‘Play more’라는 문구와 함께 ‘The second story begins, LG V20(두 번째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LG V20)'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책 위에는 V자 모양의 도로가 나 있고 각 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들이 3D 형태로 솟아올라와 있다. V20의 가상현실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V20'은 최신 안드로이드 7.0 버전인 누가(Nougat)를 탑재한다. 안드로이드 7.0은 구글의 가상현실 플랫폼인 '데이드림'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운영체제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데이드림 헤드셋과 컨트롤러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안드로이드 7.0은 새로운 3D 그래픽 명령언인 'Vulkan'을 내장했다. 'Vulkan'을 3D 게임을 실행하면 그래픽과 속도가 향상된다.
아울러 ‘V20’은 멀티미디어 경험 제공을 위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전작인 'V10'은 ‘듀얼 셀피 카메라’와 ‘세컨드 스크린’ 등을 적용했고 스마트폰 최초로 ESS사의 32비트 하이파이 오디오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를 내장했다.
조준호 LG전자 대표이사 사장(MC사업본부장)은 "신규 출시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V20에 안드로이드 최신 OS를 탑재한다”며 “V20은 더욱 확장된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프리미엄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V20 한국버전 초청장 <사진=LG전자>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