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국무장관 시절 개인 계정으로 주고받은 이메일 1만5000개가 추가 발견됐다.
22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은 클린턴이 국무장관 시절 사용하던 개인 이메일 서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클린턴이 주고받은 새로운 이메일을 대량 발견했다. FBI는 이를 연방판사에게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최근 FBI가 클런턴의 개인 이메일 사용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려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이번에 추가로 이메일이 발견되면서 다시 클린턴의 대권가도에 걸림돌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수 시민단체인 사법감시(Judicial Watch)의 톰 피튼 회장은 이날 트위터에서 "FBI가 1만5000개에 달하는 클린턴의 새로운 이메일을 발견했다"며 "국무부는 언제 이를 공개할 것인가"라고 성토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