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지난달 유로존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이어졌지만, 지수는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마르키트는 유로존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1.8로, 3개월래 최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이자 직전월인 7월에 집계됐던 52.0에서 하락한 결과다. 다만 지수는 38개월째 50선을 웃돌며 경기 확장 국면이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같이 발표된 8월 유로존 종합 PMI는 53.3으로 집계되면서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3.1과 직전월에 기록한 53.2를 모두 웃도는 결과다.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 크리스 윌리엄슨은 "이번 PMI 결과는 브렉시트 불확실성에도 유로존의 경기 회복이 3분기에도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유럽중앙은행(ECB)이 당장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필요가 없다는 전망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존 종합 PMI와 경제성장률 추이 <자료=마르키트>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