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기획재정부는 24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오는 26일까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2016년 연례협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피치 평가단은 토머스 룩마커(Thomas Rookmaaker)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이사 등 총 2명으로 구성됐다.

평가단은 최근 경제동향·전망, 경제정책 방향 등 거시경제 분야와 재정정책, 중장기 재정건전성 등 재정 분야, 가계부채와 기업 구조조정 등 금융 분야 그리고 통일정책, 지정학적 리스크 등 통일·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연례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 그리고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등 주요기관 방문과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예방(26일)도 예정돼 있다.

앞서 피치는 2012년 9월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한편, 피치에 이어 오는 9월 5일에는 무디스(Moody's)의 연례협의가 있을 예정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4월에 연례협의를 실시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