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는 국내 유료방송업계 최초로 지역채널을 통해 '슬로우TV' 방송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슬로우TV는 자연 경관을 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인위적인 편집을 최소화한 방송이다.
방송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슬로우TV ‘천 년의 약속, 경인 아라뱃길을 가다’를 인천 지역 케이블TV 지역채널(티브로드·CJ헬로비전·남인천방송)에서 생중계 된다.
당일 프로그램은 김포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에서 수향팔경 등 아라뱃길의 모습을 무 편집 실시간으로 생중계 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천지역 시청자들이 아라뱃길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배에 장착된 총 5대의 카메라와 함께 드론이 동원돼 아래뱃길의 가지고 있는 경관을 보다 생생하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티브로드는 스포츠와 각종 지역 행사의 생방송 경험을 살려 최신 LTE망과 자체 광통신을 이용해 고화질의 영상을 인천 전역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특히 1시간 동안 생 중계로 방송될 ‘천 년의 약속, 경인 아라뱃길을 가다’는 별도의 나레이션 없애고, 음악과 현장음을 최대한 살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그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티브로드 인천사업부 장세준 보도제작 팀장은 “특정 장면이나 의도적으로 편집된 영상이 아니라 그대로의 순간을 생생하게 담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티브로드는 편집 없는 실시간 생중계 방송을 27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티브로드>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