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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전문성' 논란

기사등록 : 2016-08-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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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여러 사회분야 근무했고, 관계부처 이견 조정 경험"

[뉴스핌=장봄이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6일 조경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선 조 후보자에 대한 전문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 청문회에 참석해 '기획재정부 경험이 단점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기재부에서 근무하며 사회·환경·교육·복지·고용 등 사회 분야에서 근무했고 관계부처와 이견조정 등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환경 가치를 우선시 하며 경제·개발 부처가 주장하는 바에 균형을 이뤄 부처 간 이견에 대해선 잘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도 "조 후보자의 이력에서 생태환경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할 수 없다"면서 "경제관료가 후보자로 나온 것은 유감"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조 후보자가 근무하는 부처에서 아들이 봉사활동을 하는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후보자는 "봉사 활동을 하지 않고 확인서도 받게 한 것이 아니다"면서 "다만 신중치 못했다"고 답했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 내정자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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