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의 격차를 크게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만에 격차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힐러리 클린턴, 도널드 트럼프 기간별 지지율 <자료=모닝컨설트> |
28일(현지시각) 여론조사기관인 모닝컨설트가 지난 24~26일 유권자 2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은 각각 43%, 40%로 파악됐다. 격차는 3%포인트로, 일주일 전에는 6%포인트였다.
제 3당 후보인 자유당의 개리 존슨과 녹생당의 질 스타인 후보를 포함할 경우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은 각각 39%, 37%로,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2%포인트 차로 줄어 들었다.
흑인 지지율은 클린턴이 확실한 우세를 점했다. 모닝컨설트는 "트럼프의 흑인 표심 획득 전략은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며 "흑인 유권자 중 5%만이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답했고, 79%는 클린턴에 투표한다고 말했다. 16%는 미정 상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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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