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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모니터링 솔루션 벤처기업 35억원 투자

기사등록 : 2016-08-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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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망 기술 스마트업 생태계 발전 지원 일환

[뉴스핌=황세준 기자] 퀄컴이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퀄컴의 벤처투자 전문 자회사인 퀄컴 벤처스는 케이큐브벤처스 및 알토스벤처스와 함께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와탭랩스(WhaTap)에 35억원을 투자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지난해 7월 방한한 폴 제이콥스퀄컴 회장이 발표한 국내 유망 기술 스타트업 투자 확대의 일환이다.

퀄컴은 올해 5월 성장사다리펀드와 함께 컴퍼니케이를 운영 기관으로 선정해 국내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는 ‘퀄컴-컴퍼니케이 모바일 생태계 상생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와탭랩스는 IT 서비스의 장애를 분석하고 알려주는 클라우드 기반의 가입형 모니터링 서비스인 '와탭(WhaTap)' 개발사로 10년 이상 IT 서비스 개발 경력을 쌓아온 이동인 대표가 2015년 설립했다.

와탭은 서버의 물리적인 상태와 서비스의 성능 데이터를 초 단위로 수집 및 분석하여 장애를 감시하고 알릴 뿐 아니라 분석된 데이터를 통해 장애의 원인을 예측한다. 서비스 운영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성능 지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권일환 퀄컴 벤처스 이사는 “와탭랩스는 창업 초기부터 관심을 가지고 1년 넘게 지켜본 회사로 기술력과 그간의 빠른 성장이 인상적”이라며 “클라우드로 빠르게 진화하는 현 컴퓨팅 환경, 특히 모바일 앱 인프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인 와탭랩스 대표는 "IT 환경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서비스 장애를 위한 종합 모니터링 솔루션 회사로 성장하고, 나아가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이터 전문 회사로 거듭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퀄컴 벤처스는 2000년 11월 5억달러 펀딩 규모로 미국에서 설립했으며 무선 통신 기술 및 제품을 공급하는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적 투자를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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