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유럽 맞춤형 생활가전을 공개한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IFA에 ‘패밀리 허브 냉장고', ‘애드워시 세탁기’, '빌트인 풀 라인업' 등을 선보인다.
한국과 미국에 출시한 ‘패밀리 허브 냉장고’는 이번 행사에서 유럽지역에 특화된 상냉장 하냉동 방식의 2도어 타입을 새롭게 추가해 공개한다.
IFA에서 공개되는 빌트인 가전 '컨템포러리 라인' <사진=삼성전자> |
이 제품은 냉장실 외부에 21.5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했고 내부에 3대의 카메라를 장착했다. 소비자는 보관 중인 식품을 스크린은 물론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패밀리 허브 냉장고'는 또 레시피와 연계해 식자재 구매가 가능한 ‘이탈리(Eataly)’, ‘위스크(Whisk)’, ‘셰프콕(Chefkoch), '슈퍼마케토24(Supermercato24)‘, ‘쿱앳홈(coop@home)’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한다.
'애드워시 세탁기'는 한 대의 세탁기에 세탁과 건조 기능을 모두 갖춘 '애드워시 콤보' 제품, 기존 용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디자인은 슬림해진 ‘애드워시 슬림’ 제품을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다.
아울러 빌트인 가전은 '셰프컬렉션 빌트인', '블랙 라인', '컨템포러리 라인' 등 총 세가지 라인업으로 소개한다.
특히 새로운 ‘컨템포러리 라인’은 오븐·전자레인지·식기세척기·인덕션쿡탑과 삼성전자의 냉장고 기술력을 모두 담아낸 ‘트루 빌트인’ 냉장고 신제품 등으로 구성했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트루 빌트인’ 냉장고는 기존 빌트인 냉장고의 고질적인 문제인 성에현상을 해결한 ‘노 프로스트(No-Frost)’를 전 모델 적용했다.
‘셰프 컬렉션 빌트인’은 리얼 스테인리스 메탈 소재의 외관을 채용한디자인과 ‘클럽 드 셰프’ 소속 세계 최정상 셰프들의 인사이트가 반영된 성능으로 요리의 전 과정에서 더 맛있고 즐거운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냉장고·오븐·쿡탑·후드·식기세척기로 구성된 ‘블랙 라인’은 고급스럽고 어느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는 세미 매트 블랙 색상으로 주방을 요리와 식사만의 공간이 아닌 차별화된 감성을 추구하는 생활공간으로 바꿔준다.
한편, 56회째를 맞는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와 함께 세계 3대 가전·IT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는 50개국 1818개의 업체가 참가하며 24만명의 방문객과 6000명의 미디어가 등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