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5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시작으로 본 궤도에 오른다.
6일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7일은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설을 이어간다.
첫 연설자로 나선 이정현 대표는 집권여당의 수장으로서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국회개혁 등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본회의장. <김학선 사진기자> |
이번 정기국회는 각종 현안이 산적해 이에 따른 여야간 첨예한 공방도 예상된다.
오는 8~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합동으로 개최되는 해운·조선업 구조조정 청문회와 관련 더민주와 국민의당 등 야당은 서별관회의 의혹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은 특정인에 대한 흠집내기로 변질돼선 안된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12일 안정행정위원회에서 열리는 백남기 농민 청문회에서는 사건 당시 최고지휘자였던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출석할 것으로 예정돼 있다. 야당은 이 자리에서 경찰의 시위 과잉진압에 대한 부분을 철저히 따지겠다고 예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거취 문제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일명 공수처) 등에 있어서도 여야 간의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