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7일 20대 첫 정기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박지원 위원장은 앞서 페이스북 등을 통해 "우리나라는 정치만 잘 되면 경제도, 외교도, 남북관계도 다 풀린다"며 "이번 주제를 정치로 잡고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사진=뉴시스> |
박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갈등, 총선 이후 협치를 다짐하고도 강경 대치로 흐르는 정치 현안을 지적할 전망이다.
아울러 가정용 전기요금 인하와 쌀값 하락을 위한 대책 마련, 아동수당 신설 및 실효세율 확보 등 '중복지 중부담' 정책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개헌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이 나서달라고 촉구할 가능성이 크다.
이 밖에도 검찰개혁의 완수를 위한 국회 사법개혁특위 설치를 비롯해 낙하산 근절 대책, 지방교부세율 인상과 한국형 복지모델 논의 등 여야가 전향적으로 수용할 수 있을만한 제안들을 제3정당의 대표로서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